[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산업용 로봇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흑자전환 가능성을 알렸다.
회사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액 52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원, 2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3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올린 반면 당기순이익은 4억원의 적자를 냈다.
회사는 앞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실적부진에 빠지며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매출액은 1분기대비 71% 급증한 것은 물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부진한 것은 주요 고객사인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구조조정과 잇따른 신규투자 보류가 이어지면서 업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주요 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이 길어져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했고 장비투자 규모는 그만큼 줄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정보통신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