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7.30 08:18:25
[프라임경제]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영업에 돌입한다.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예약판매에는 8대 카드 할인 87품목, 단체선물할인 21품목, 신선 진품명품 10품목 등 신선과 가공·생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준비한 총 118개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이마트 전 매장에 비치된 상품 카달로그를 통해 전담 직원과의 상담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이마트몰을 통해서도 같은 혜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주요 상품들은 매장 내 전시된 샘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오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할인 혜택'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올해 추석이 38년만의 가장 빠른 추석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사전 물량 확보 및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과일의 경우 산지 100% 직거래로 사전에 물량을 확보했다. 한우도 미트센터에서 6개월 전부터 물량을 비축·생산했다.
수산물 역시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철까지 시세가 하락할 때 대량으로 물량을 비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동 업계 대비 최대 58%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삼성, 국민, 신한 등 국내 8대 카드사와의 제휴 및 동일 상품 다량 구매 고객 할인 등을 통해 추석 명절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했다. 횡성 암소 한우 혼합세트(10%), 당진 해풍 사과(20%), CJ 특선선물세트 T호 (30%) 등 87개 상품을 8대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30% 할인해준다.
아울러 동원 종합 43호(20%), 청정원 종합 2호(30%) 등 21개 상품을 단체 할인상품으로 선정하고 동일 상품을 50만원 이상 다량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38년만에 가장 빠른 추석인만큼 충분한 선물 세트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동업계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올 추석에도 사전 예약 세트 판매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