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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 사업 선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7.29 19: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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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대(총장 최일)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2014~2019년까지 5년간 265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남 영암의 대불국가산단 산학융합지구에 부지 7000m2, 건평 2000m2 규모의 시험동과 연구동을 조성하고, 해양플랜트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해양케이블 세계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제인증시험 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구축의 총괄책임자인 심천식 목포대 교수는 "해양케이블은 해상의 플랜트와 해저자원 생산시스템 간을 신경망처럼 연결하는 엄비리컬(Umbilical), 라이저(Riser), 플로우라인(Flowline) 등으로 구성돼 매우 엄격한 구조 안전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10년 후에는 관련 산업분야에서 매년 2000억원의 매출 증대와 150억원의 외화 유출 방지 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케이블에 대한 국제인증시험은 현재 유럽과 미주의 극히 일부 기관에서만 가능한 실정이며 관련 국내 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에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권 최초로 국제인증시험이 가능한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돼 향후 이러한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