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적인 물류시설 투자 운용기업 AMB Property Corporation(이하 AMB)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근 인천자유경제구역에 총면적 약 1만2000 평의 최첨단 물류센터 기공식을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AMB 인천공항 물류센터(AMB ICN Logistics Center)’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물류센터로, 다수의 물류회사 임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MB의 하미드 모하담(Hamid R. Moghadam) 회장은 “세계에서 2번째로 화물 운송량이 많은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을 넘어 동북아시아 지역까지 포괄하는 주요 물류허브이다. 이번 한국 진출은 유럽, 북미 및 아시아 지역을 걸쳐 전세계 주요 관문 시장에 첨단 물류시설을 제공하고자 하는 AMB社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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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환적화물 증가 등에 힘입어 화물 물동량 세계 2위를 달성했다”며,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천국제공항은 항공화물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MB 유럽 및 아시아지역의 가이 재퀴어(Guy Jaquier) 총괄사장은 “AMB는 국내 최초로 인천에 진출하는 제 3자 물류시설 개발업체로서, 급증하고 있는 물류시설 공간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기공식을 가진 AMB 인천공항 물류센터는 현대건설이 시공하게 되며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AMB社(www.amb.com)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지에서 물류시설 개발 및 운용을 통해 아시아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25만평의 유통 및 물류시설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전세계 무역을 촉진하고 있다. 또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에도 지사를 설립해 물류센터 개발을 감독하고, 한국에서의 추가 투자사업을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