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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컵커피 '카와' 1년…매출 200억원 돌파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7.29 16: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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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카와'(Khawah)의 매출이 출시 1년여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K'hawah(카와)'가 최근 빅뱅의 탑을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며 하루 10만개 이상 판매가 무난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 남양유업
카와의 용량은 기존의 프렌치카페 컵커피보다 25% 큰 250㎖의 대용량 제품이다.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CA·SCAE) 공인 큐그레이더가 선정한 세계 톱5 원두가 사용된다. 콜롬비아 원두 중에서도 최고급인 17사이즈(6.8mm) 이상의 수프리모 원두와 해발 1400m 이상에서 재배한 최고 등급의 과테말라 SHB(Strictly Harder Bean) 원두를 블렌딩했다.

또, 원두의 진한 향을 살리는 최적의 프렌치(French) 로스팅과 엄선된 국내산 1A등급 원유를 사용, 출시 초기 하루 평균 2만여개 가량 판매됐다. 최근에는 여름철을 맞아 하루 판매량이 5만개로 늘면서 지난 6월 누적판매량이 1800만개를 돌파했다.

남양유업은 'K'hawah(카와)'가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괄목할 만한 매출실적을 보인데다 최근 빅뱅의 탑을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만큼 하루 10만개 이상 판매는 무난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K'hawah(카와)'와 같은 대용량 컵커피가 인기를 끄는 데는 최근 커피전문점의 Take -out 커피가 식후트랜드로 널리 자리 잡은 데다, 커피전문점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맛은 프리미엄화 된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맛과 품질면에서 차별화한 프리미엄제품인 카와와 컵커피 브랜드의 최강자인 프렌치카페를 앞세워 국내 컵커피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