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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 철도망 20년후 2배 이상 확충”

국토연, 28일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공청회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7 1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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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토연구원이 오는 28일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건교부 의뢰로 연구를 맡고 있는 국토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심화되는 대도시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제안된 계획목표(안)을 보면, 도심과 지역을 연계하는 대중교통중심 교통정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대도시권 철도망을 2006년 860.1㎞에서 2026년 약 1900㎞로 확충하고, 기존 철도선로 개량 및 지하철 환승 연계성 강화를 들 수 있다. 또 광역버스도입, 버스전용차로제 활성화 등을 통해 철도·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것이 현실화 되면 대중교통 분담률은 2005년 현재 38.0%에서 2026년 약 46.0%로 높아질 것으로 국토연은 예상했다.

또한, 대중교통시설 도입 효율성이 적은 지역 간 통행을 위해 광역간선도로를 2005년 약 1490㎞에서 2026년 약 3200㎞로 확충하고, 간선도로 정비·신호체계 개선 등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첨두시 간선도로의 통행속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토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앙정부·지자체 등의 교통정책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해 앞으로 대도시권 교통시설 공급이나 투자·운영개선 등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