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외 온라인 직접 판매 전문가들이 모인 협동조합이 명품 구매대행 전문 오픈마켓 설립에 나섰다. 국내 소비자는 해외 직구 전문가가 엄선한 상품을 편리하게 살 수 있고 판매자에게는 해외 시장 진출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비즈니스협동조합(이사장 국인근)은 전문 온라인 판매자들이 취급하는 명품 제품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회원제 오픈마켓 '도도레닷컴'을 내달 1일 오픈한다.
글로벌비즈니스협동조합은 해외 명품 구매대행 전문 판매자, 국내 상품 해외 온라인 판매자가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온라인 시장 개척 노력을 함께 진행한다.
도도레닷컴은 글로벌비즈니스협동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전문 판매자들이 입점해 소비자가 해외 브랜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해당 브랜드에 전문 지식을 가진 판매자가 상품 상담과 구매 대행 등을 돕기 때문에, 구매 시 언어나 정보 부족으로 겪는 불편과 불안을 덜 수 있다.
또한 도도레닷컴은 개별 판매자의 판매 사이트로도 연결됨에 따라 매출 증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오픈마켓에서 생기는 매출을 조합원이 나누고 각자 사이트 성장으로 수익을 높이는 구조다.
비용 감축을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지사를 두고, 물류와 배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개별 판매자가 거래할 때보다 배송 비용을 낮출 수 있어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국인근 이사장은 "국경을 넘는 전자상거래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돕겠다"며 "조합 형태의 직구와 역직구로 우리 판매자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명품 시장 왜곡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