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기청, 소년원 대상 '청소년 희망씨앗 나눔 비즈쿨' 진행

대구·광주·청주·제주 4개 지역 기업가정신 특강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7.29 13:57: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소년원에 재원중인 청소년들이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에서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년원 재원생 210명에게 '기업가정신 특강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하 중기청)은 29일 법무부 산하의 전국 10개 소년원 중 창업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구 △광주 △청주 △제주 등 4개 소년원과 함께 '청소년 희망씨앗 나눔 비즈쿨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실패를 딛고 성공의 길로 들어선 기업인들의 생생한 인생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업가정신 특강이 실시된다.

이어 창업인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아이템 탐색 △회사설립 △경영전략 수립 △상품개발 및 판매 △경영성과 분석 등 창업 준비부터 창업 이후 경영단계에 이르는 창업의 전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전창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새로운 길을 찾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전문상담을 위한 진로탐색 길잡이 시간도 준비돼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일시적으로 사회와 격리된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성장주역으로 건전하게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5년부터는 법무부·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해 올해 교육결과를 검토, 프로그램 내용을 대폭 보강하고참가대상도 전체 소년원 재원생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