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패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제고 확산과 재창업을 위해 마련된 '2014 재도전 컴백캠프' 4차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도전 컴백캠프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 분야 재기기업인, 청년창업가, 벤처 CEO의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4차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4차 캠프는 상반기 마지막 행사며 △1차 만남 △2차 협력 △3차 소통에 이어 4차 재도전은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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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과 27일 개최된 '2014 재도전 컴백캠프'에서는 '우수창업 아이템 경진 대회'가 개최되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시소커뮤니케이션즈 |
특히 이번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는 지난 1차부터 3차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한 소모임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을 겨루는 자리가 돼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을 엿볼 수 있었다.
정남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재도전 캠프와 더불어 이뤄지는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에 나오는 사업 아이템들은 향후 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을 고려할 예정"이라며 "우수 기술력 노하우를 연계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창출과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2014 재도전 컴백캠프'와 더불어 재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캠프가 만남과 소통, 협력을 통한 재도전의 취지를 공감하는 귀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미래부는 이번 컴백캠프 4차를 끝으로 상반기 캠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시 4차례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우수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에서는 총 15개팀이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팀당 5분의 발표시간을 통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또 참석자 전체평가를 통해 △아이엠기술 △위시미 △융복합의 완성 △멀티-X △씰월드 △스냅쿤 6개 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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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창업 아이템 경진 대회'의 대상은 10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은 5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이 전달됐다. ⓒ 시소커뮤니케이션즈 |
ICT분야 관련 △신소재 필터 △맞춤형 쇼핑몰 △운동기구 △사고예방서비스 △광고플랫폼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에 대해 발표한 6개팀은 심사위원 질의응답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발표로 최종 우승팀을 뽑았다.
심사는 제품과 기술 우수성, 사업 타당성, 팀 구성 적정성으로 공정하게 평가됐으며 대상은 위시미팀이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아이엠기술과 씰월드가 수상했으며 각 수상자들에게는 창업 지원금이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 위시미팀은 "재도전 컴백캠프에 참여한 것도 뜻 깊은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스스로 채찍질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날인 27일에는 '재기, 재도전 기업인을 위한 정신 건강학'에 대한 주제로 김동철 심리케어 원장이 강연을 펼쳤다.
김동철 원장은 "한 번 실패를 겪고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큰 마음가짐이 필요한 일"이라며 "도전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치유하는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상민 미래부 담당자는 "재도전 기업인뿐 아니라 청년인재나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하반기에 다시 시작될 '재도전 컴백캠프'를 통해 다시 한 번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