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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경제 발전 '일등공신' 11번째 헌정자는?

'파세코·코스맥스·시몬느' 회장 포함 총 29명 '명예의 전당' 등재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7.28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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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유병진·이경수·박은관 회장에게 헌정패를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제11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유병진 ㈜파세코 회장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 왼쪽부터 권선주 은행장, 박은관 회장, 유병진 회장, 이경수 회장). ⓒ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권선주 은행장, 박은관 회장, 유병진 회장, 이경수 회장. ⓒ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걸었다.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기술력과 수출실적, 기업가정신,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는데 이번에는 헌정자를 포함해 총 29명이 선정된 것.

유병진 ㈜파세코 회장은 1974년 석유난로 심지를 수입하는 작은 무역회사를 미국과 중동 등 전 세계 석유난로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대표 브랜드로 키워냈다. 특히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주관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에 11년 연속 선정된 것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1992년 창립 이후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최고 화장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20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달성하며, 7년 연속 매출 20%대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004년 진출한 중국법인도 최근 9년간 40% 이상 성장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은 1987년 주문자 위탁생산(OEM)을 넘어 직접 디자인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ODM)을 아시아에서는 처음 도입해 현재 마이클코어스·DKNY·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에 핸드백을 공급 중이다.

시몬느는 지난 3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브랜드 '0914'를 론칭해 유럽과 미국 등 세계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며, 세계 명품 핸드백 시장점유율은 10%, 미국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들의 동판 부조를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하고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 최고 VIP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