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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매년 경상이익 2% 이상 사회공헌 집행"

15주년 기념 사회책임경영 선포, 스타벅스 기업 대학·지속 고용창출 비롯 상생 추구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7.28 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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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28일,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파미에파크(Famille Park)매장에서 1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를 사회 책임 원년으로 삼아 매년 경상이익의 2% 이상을 사회공헌비용으로 집행할 것을 선언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1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활동백서'를 발간하고 사회 내 취업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재능기부 카페'를 확대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스타벅스커리 코리아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스타벅스커리 코리아
이어 "지난 1999년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전국 62개 도시 68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에 대한 열정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며 "향후에도 진정한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와 새로운 커피문화를 소개하고, 프리미엄 경험과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올해 4분기 '스타벅스 기업대학'을 창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기업대학'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아 커피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학과 운영을 통해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학교다.

고등학교나 전문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9월 중에는 30명에서 60명가량의 지원자를 받을 계획이다.

지난 1999년 40명의 바리스타와 함께 시작한 스타벅스는 7월 현재 6500여명이 근무 중이며 이는 출범 이래 163배 급증한 수치다. 설립 첫해 1개였던 매장은 15년만에 6591개로 부쩍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향후에도 스타벅스는 리턴맘 채용을 통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장애인 바리스타의 지속적 고용 증진, 워킹맘과 무기계약직 매장 파트너들의 채용 및 파트너를 위한 각종 복리 후생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수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스타벅스 피지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수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스타벅스 피지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15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인 '스타벅스 피지오'를 출시했다. 전국 100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벅스 피지오'는 첨단기술의 피지오 전용 기기에서 바리스타의 수작업으로 한 잔씩 제조된다. 개인 취향과 기호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탄산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음료로 △요거트 주스 & 망고 젤리 피지오 △레몬 진저 & 망고 젤리 피지오 △패션 티 레모네이드 & 히비스커스 젤리 피지오 등 3종으로 선보이는 '스타벅스 피지오'는 섬세한 스파클링이 고급스러운 청량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았다.

또, 기존에 제공된 아이스 쉐이큰 티 음료 4종과 아이스 쉐이큰 티 레모네이드 3종도 스타벅스 피지오 스파클링 음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석구 대표는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키우는 것이 스타벅스의 기본 방침이자 목표"라며 "매출 방향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의 만족이라는 부분에서 다양한 품목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은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도심의 커피 숲'을 주제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고급화한 '하이 프로파일(high-profile)' 매장. 커피나무, 목재, 천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돔 형태의 매장에 울창한 숲이 물결치듯 유기적인 곡선 형태의 공간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