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진행된 '정부3.0 우수사례 홍보콘텐츠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한 '운전면허증 발급 간소화' 동영상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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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41개 기관에서 제출한 520개 홍보콘텐츠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친 6개 우수 콘텐츠가 경연을 벌인 가운데 '운전면허증 발급 간소화'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홍보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민 참여·공유로 정부3.0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반 국민과 중앙·자치단체·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홍보콘텐츠 동영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까지 5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공단이 보유 중인 국가검진정보 가운데 운전면허 적성검사 시 필요한 시력·청력 정보를 제공, 작년 8월부터 별도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전국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국가건강검진 정보이용에 동의만 하면, 최근 2년 내 시행한 국가건강검진결과 시력·청력 정보가 제공돼 별도 절차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비와 시간은 물론 행정적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 같은 건강검진자료 활용은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통합 행정서비스를 구현한 정부3.0의 대표적 협업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