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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이익 173억…전년比 5.8%↓

방송발전기금 일시 반영, HD전환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7.28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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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173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6.3% 급감한 것.

이와 관련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발전기금 일시 반영과 HD전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가입자 증가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오르면서 2분기 매출은 154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오른 145억원이었다. KT스카이라이프 총 가입자는 424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에 400만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9월까지 HD 무상 전환을 100% 마칠 계획이다. 또한 압축 기술 고도화와 위성 중계기 효율화 등을 통해 HD 채널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가정에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초고화질(UHD)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UHD 보급형 수신기를 출시하고 채널 수도 내년까지 3개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