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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

체크카드 부정사용 특성 반영·8월 중 시스템 시작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7.28 0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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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는 국내 최초로 '체크카드 전용 FDS'를 구축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FDS(Fraud Detection System)는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카드 분실 △도난 △위·변조 등 사고를 당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부정사용 예방 시스템이다. 
 
이번에 BC카드에서 개발한 '체크카드 전용 FDS'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부정사용 특성을 반영해 구축될 계획이다.
 
비교적 고액의 신용한도를 부여받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 부정사용 거래를 분석한 결과 △통장 잔액부족 △1회 체크카드 사용한도 초과 등에 의한 거래 거절 △부정사용 금액 및 건수 △부정사용 발생 시간대 △부정사용 발생 가맹점 등이 신용카드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재성 BC카드 프로세싱본부장은 "최근 정부에서 체크카드 이용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어 체크카드 사용액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을 통해 체크카드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회원과 사용액 증가 등에 따라 카드산업에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개발을 통해 8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