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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인, “MO 서비스 탑재 콘텐츠 제작한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7 1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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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종합 미디어그룹 ㈜올리브나인(대표이사 고대화)이 차세대 융합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리브나인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인포뱅크(대표이사 박태형)과 뉴미디어 환경에 특화된 크로스오버 멀티플래폼 인터렉티브 컨텐츠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올리브나인이 KT 미디어본부와 ‘메가패스-TV’의 주문형 VOD 서비스용 연예정보 프로그램 공급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 데 이어 차세대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최근 IPTV, 위성TV, 모바일-TV(VOD) 등 방송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시장이 확대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올리브나인의 차세대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대한 선점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리브나인과 인포뱅크는 공동으로 지상파 방송용 쇼오락 프로그램인 생방송 토크쇼, IP-TV용 주문형 비디오 프로그램, 방송용 플래쉬 애니매이션 프로그램 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는 인포뱅크가 보유한 양방향 메시징(MO) 서비스 원천특허 기술을 사용하며방송통신 융합 및 유무선 통합 환경의 시청자 참여형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게 된다.

MO 서비스는 문자전송을 통해 TV는 물론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직접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해 시장은 총 6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두배 가량 성장한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성장속도는 앞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처럼 계속되고 있는 올리브나인의 행보에 대해 업계는 “최근 일본에서도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VOD 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차세대 멀티미디어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리브나인과 같은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검증된 기업의 새로운 통신 환경과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