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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위해 헌신하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내정, 위원총회 통해 정식 선출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7.26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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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 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 한진그룹
[프라임경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조 회장은 8월1일 조직위 위원총회를 통해 정식 선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26일 한진그룹을 통해 "어렵게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과정에서 국제 스포츠계 인맥을 쌓으며, 지난 21일 사퇴한 김진전 전 위원장 자리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당시 조 회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해운 정상화와 그룹 재무구조개선 등이 산적해 조직위원장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정부의 설득으로 평창조직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당초 고사했으나, 국내외 여러 인사들의 권고도 있었고, IOC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직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