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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매출액 4조1745억원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원가절감 극대화로 수익성 개선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7.25 16: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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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 4조1745억원, 영업이익 3589억원, 세전이익 4813억원, 당기순이익 3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성숙와 1후판 증설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냉연부문의 합병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5%, 97.7%, 289.3% 증가했고, 영업이익율을 8.6%였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 측은 "전반적인 철강시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창출,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 증대, 적극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 및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해 상반기 2454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으며,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생산 및 품질의 통합관리로 685억원의 합병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제철은 고부가강 제품을 전분기 대비 29만톤 늘어난 213만톤 판매해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작년 완공된 당진 일관제철소 등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금을 감축해 작년 120.1% 수준이던 부채비율을 113.9%로 6.2%p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 중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4월 기공식 후 공사를 시작한 특수강공장과 관련 "25일 현재 공정률 9.6%를 기록하며 2016년 2월 양산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자동차강판 공급 증대를 위해 당진 2냉연공장에 1295억원을 투자해 8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연산 50만톤의 아연 및 알루미늄 도금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고부가강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하반기에는 매출량 1010만톤, 매출액 8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