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4일부터 2주간에 걸쳐 10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24명에게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25일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수습은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소개 △소송관련 실무 △수가계약 △약가협상 △건강검진 등 전문분야에 대한 안내 및 일산병원 견학 등으로 진행됐으며, 건보공단 상근변호사가 밀착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김종대 이사장은 "국내 건강보험제도가 세계적인 모델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불공정하고 형평성에 어긋난 보험료 부과체계와 재정누수를 방지할 수없는 진료비 청구·심사·지불체계의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건의료제도에 헌신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무수습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공단이 보건의료의 중심에서 많은 제도를 시행하고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적인 제도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법·제도상 보완할 부분이 많음을 알게 됐다"고 실무수습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4개 법학전문대학원과 맺은 실무협약에 따라 시작됐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전국 10개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실무수습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