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업계가 활발한 문화마케팅으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와 공연 할인혜택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금융은 보통 '딱딱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문화적 요인을 가미하면 고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 브랜드 홍보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꾸준히 대형 콘서트 등을 주최하며 '문화 마케팅' 강자로 떠오른 현대카드는 올 여름에도 지난해에 이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를 진행한다. 올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는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총 34개팀이 최종 출연을 확정했다.
헤비메탈의 상징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트렌디한 록 사운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마룬 파이브(Maroon 5)'가 양일 헤드라이너며 한류스타 '싸이'와 그룹 본 조비 출신의 전설적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가 그 뒤를 받친다. 현대카드는 올해 행사를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적 다양성과 깊이를 갖춘 라인업으로 구성해 시티브레이크만의 차별화한 정통성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현대카드는 25일 부산 파이낸스샵에서 실력파 뮤지션 '3호선 버터플라이'와 '쏜애플',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크랜필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공연 외에도 10월5일까지는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공동 주최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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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는 올해 오지 오스본, 마룬 파이브, 싸이 등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 현대카드 | ||
우선 '삼성카드 셀렉트'를 통해 8월8일과 9일 열리는 '뮤지컬 드라큘라'를 예매하면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로 준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117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류정한, 김준수, 박은석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삼성카드는 공연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해주고 공연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북을 무료 증정한다.
8월17일까지는 '2014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 할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은 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내달 1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6시(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현장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본인에 한해 1일 1회, 정상가 1만5000원인 이용권을 5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이용권 구매 고객에게는 주류 또는 음료 1잔을 무료 선사한다.
하나SK카드도 도심 속 여유 있는 휴가를 계획한 고객을 위해 '쿨 썸머 문화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8월16일까지 오크밸리 리조트에서는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이 후원하는 포맨, 달샤벳 등 인기가수 특별 콘서트가 매주 열리고 하나SK카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있다.
공연무대 앞에 마련된 야외 비어가든에서 하나SK카드 이용 때 500CC 맥주 한 잔이 무료고 △주중 콘도 1박 △조식뷔페 2인 △워터파크 50% 할인 등이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신 뮤지컬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8월2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싱잉인더레인'은 VIP석과 R석이 40~50% 할인된다. 8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예매하면 VIP석과 R석 2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하나SK카드 문화혜택전용 사이트 컬처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문화 마케팅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카드사들이 주기적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휴가철을 맞아 야외공연부터 뮤지컬까지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만큼 고객들이 카드혜택을 잘 체크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