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4.07.25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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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
농협이 추진 중인 '상생 마케팅'은 기업의 후원으로 농산물 물가 민감 품목의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에 구입하며, 기업은 '상생' 이미지를 제고하는 생산자-소비자-기업의 상생 협력 마케팅이다.
농협은 기업 및 제품광고 문구, 할인금액 등의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 농산물에 부착하면 기업은 농산물 광고로 이미지 제고 및 제품 홍보에 활용하는 한편 소비자는 인하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하게 되는 방식이라고 25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상생 마케팅' 운영에 앞서 기업은 이미지 광고, 브랜드 광고, 사회 기부 등 광고 내용 주제 선정을 하고, 품목은 계절 농산물 중 가격 진폭이 큰 소비자 민감품목을 대상으로 농협과 후원사가 상호 협의하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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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추진 중인 '상생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생 마케팅'은 기업 후원으로 물가 민감 품목에 대해 인하 가격을 책정,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구입하는 방식이다. 사진은 김주하 은행장(좌)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우). ⓒ 농협 |
지난 6월 기준 홈앤쇼핑, 롯데주류, OB맥주, 풀무원 등 13개 기업이 '상생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농협a마켓 홈페이지의 팝업 광고로 기업 광고효과를 제고하고, 사회공헌 내용을 통해 기업 이미지 알리기에 주력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지자체 관내 농산물 상생 마케팅 지원 방안을 협의해 상생 마케팅 참여 후원기업 공동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후원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광고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일반 광고매체에 비해 소비자 신뢰도 및 호감도 상승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