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인근에 객실 126실 규모 청소년 수련시설이 추진된다.
순천시는 25일 "조충훈 순천시장과 임성곤 금전개발 대표가 전날 낙안면 청소년수련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될 청소년 수련시설은 낙안읍성 인근 상송리 일원에 오는 2017년까지 총 214억원이 투자돼 3만6600㎡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측은 MOU 체결일로부터 1년 내 토지매입을 마치고, 2년 내 사업착공하기로 순천시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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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면 청소년수련시설 투자협약에 서명한 임성곤 금전개발 대표(왼쪽)와 조충훈 순천시장. ⓒ 순천시 |
이에 대해 순천시는 "수련시설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낙안 청소년수련시설이 건립되면 순천만과 전남 동부권을 찾는 관광객 및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에서 조충훈 시장은 "MOU 이후 자금유치나 투자자모집 등에 악용된 사례를 많이 봤기에 MOU 체결일로부터 2년 내 착공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청소년수련시설이 계획대로 들어서면 순천이 머무르는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