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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도로교통안전캠페인 추진

3년간 4억5000여만원 규모 기증…현지화 캠페인으로 안착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7.25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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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도로교통안전 캠페인(영문 Road Safety Campaign)' 실시를 위한 약정을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3년간 보행안전을 포함해 도로교통안전 사고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실시를 위해 재규어 XF와 랜드로버 프리랜더 2 각각 1대를 기증하는 등 3년간  약 4억5000여만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했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는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실시를 위해 재규어 XF와 랜드로버 프리랜더 2 각각 1대를 기증하는 등 3년간 약 4억5000여만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했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번 캠페인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와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를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며 '디스커버리 4'를 구호차량으로 기증한데 이어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캠페인 실시를 위해 4억5000여만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했다. 향후 3년간 학교 교육 및 교재 개발을 위해 3억2000여만원의 기부금 기탁과 함께 캠페인 차량으로 '재규어 XF'와 '랜드로버 프리랜더 2'를 기증한다. 캠페인 차량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실감 넘치는 체험 교육용으로 활용된다.

학교 교육과 캠페인 실시는 대한적십자사가 책임진다. 전국 14개 지사별로 기존 안전교육 및 신규 강사를 모집해 캠페인 강사진을 양성하는 동시에, 안전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캠페인 자료부터 강사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초석을 다지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교육 대상 학교는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연간 500회씩 3년간 총 1500회 교육을 지속 실시한다. 교육은 사고 감소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안전 수칙 10계명' 위주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교통사고 고위험 국가 중 한 곳으로, 한국 정부 역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적십자사 고유 프로그램을 한국 대표 구호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현지화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성공적 캠페인 안착을 위해 9월13일 예정된 '세계응급처치의 날' 주제를 '도로안전과 응급처치'로 선정했다. 이벤트 현장에서 '도로안전 원정대' 발대식을 열어 9월21일까지 재규어 랜드로버 캠페인 차량이 전국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