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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갑 떨었던 순천 유병언 안경, 알고 보니 "밭주인 것"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7.25 0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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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 500m 부근에서 발견된 안경은 죽은 유병언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안경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발견된 안경은 밭주인 것으로 잠정 밝혀졌다. ⓒ순천경찰서.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발견된 안경은 밭주인 것으로 잠정 밝혀졌다. ⓒ 순천경찰서
순천경찰서 수사본부는 25일 "전날 9시58분께 변사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 중에 발견한 검은색 뿔테 안경은 밭주인 윤모씨(77) 소유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윤씨는 최근 이곳에서 밭일을 하다가 안경을 분실했는데 본인 소유물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별장 인근을 수색, 유씨가 도주 중 흘렸을 유류품을 찾아 이동경로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수사본부 측은 그러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윤씨 동의 하에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해 오해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유씨가 도주 중에 분실한 안경이라고 보도해 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