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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휴대폰 영업익 859억 '흑자전환'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7.24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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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606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20.3% 증가하고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26.5%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은 15조37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지난해보다 0.9%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2분기 8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MC사업본부는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 기조를 나타냈으나 이번에 흑자를 기록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2분기에 매출액 5조909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을 시현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65% 급증했다.

HA사업본부는 얼음 정수기냉장고 및 세탁기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1%(3조305억원) 늘었으나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978억원이다.

상업용 에어컨 및 휘센 에어컨, 제습기 등의 판매 실적에 힘입은 AE사업본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350억원, 164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