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기자 기자 2014.07.24 08:30:09
[프라임경제] 경찰청은 2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에 대한 초동수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직위해제했다.
후임 전남경찰청장에는 백승호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이 내정됐다. 경찰은 이에 앞서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순천형사과장을 직위해제하고, 대대적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감찰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전남경찰청장을 전격 경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