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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애로사항 '건설근로자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끝'

건설근로자공제회·건설노동자무료취업알선센터 등 3개 기관과 MOU 체결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7.24 08: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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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 "지금까지 힘든 일이 있거나 걱정거리가 있어도 마땅히 얘기할 곳이 없었는데, 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앞으로 종종 이용할 생각이다." - 건설일용근로자

#2. "외국인이라 출입국 문제, 비자문제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어도 잘 해결할 수 없었다. 공제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 중국교포 일용근로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이하 공제회)는 건설근로자들의 가려운 곳 긁어주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건설노동자무료취업알선센터(센터장 김창년),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김정태), 서울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하은희)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근로자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한 것. 
 
그동안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에게 취업 및 직업훈련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던 중 이번에 노무, 건강, 심리 등 상담범위 확대와 전문적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상담서비스는 주3회 분야별로 나눠 실시된다. 월요일에는 재취업, 교육훈련 등 취업관련 상담과 임금체불, 산재 등 노무관련 상담, 화요일에는 외국인을 위한 체류자격 연장·변경 등 외국인 전문상담서비스가 이뤄진다. 수요일에는 건강관리와 심리 등 건강·심리 관련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규 이사장은 "향후 상담서비스의 운영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상담 분야 또는 운영 시간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건설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건설근로자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5번 출구에 위치한 '건설근로자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