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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우리아비바생명 '노사상생발전' 협약…통합 탄력

23일 자율성 보장과 근로조건 유지 약속 전제 상생방안 마련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7.23 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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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23일 오후 농협금융지주 회의실(중구 충정로 소재)에서 우리투자증권 노사와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완 우리아비바생명 노조위원장,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 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오후 농협금융지주 회의실에서 우리아비바생명 노사와 상생발전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완 우리아비바생명 노조위원장,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 NH농협금융지주
[프라임경제] 농협금융지주가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아비바생명과 '노사상생발전협약'을 체결, 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간 통합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박재완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농협금융지주 회의실에서 '노사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해 금융지주는 경영에 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우리아비바생명은 직원의 근로조건 유지와 IT통합위원회를 활용한 경쟁우위 전산시스템 기반통합, 합병보험사의 실질적 통합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또, 노동조합은 양사 보험의 원활한 합병 및 조속한 조직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우리아비바생명과도 노사 상생발전협약을 이끌어 노동조합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동종사 간 통합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