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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정책금융공사, 통합 운영체제 가동

통일금융협의체 신설, 경영지원 업무 조기협력 강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7.23 1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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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금융 분야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를 발족했다.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 발족은 양 기관이 각각 운용 중인 북한경제 관련 조직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목적도 있다.

이와 관련, 협의체는 7월부터 조직원 간 감성교류를 통한 공동체 의식 형성과 행사 공동개최, 동우회 통합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을 위해 홍보와 업무지원 등 각 분야의 통합운영 체제를 가동한다.

이번 협의체는 통합 후 별도 전담조직 설치까지 운용되며 산업은행은 조사분석부장, 국제경제팀장, 북한경제파트를, 정책금융공사는 조사연구실장, 통일금융팀, 북한경제팀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통일금융 관련 공동연구 조사와 세미나 등 대내외 행사 공동 수행 등을 맡는다.

양 기관 경영진은 "통합산은 공식 출범 전이라도 양 기관 간 통합 운영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업무 수행의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성원 간 일체감 형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조직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