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대체투자시장에서도 안정성을 최고 우선 순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증권(사장 김석)이 지난 14일과 21일 양일간의 '2014 해외대체투자세미나' 참석한 국내 주요 32개사 기관투자자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23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사모펀드(PEF)를 대체투자자산으로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 PEF는 해지펀드에 비해 유동성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기간시설 건설과 관련한 인프라PEF와 기존 PEF 지분을 중간에 사들이는 세컨더리(Secondary) PEF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부동산PEF와 해외헤지펀드, 기업경영권 이수 이후 가치를 높여 다시 파는 바이아웃(Buy-out)·벤처캐피탈PEF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해외대체투자 선호지역으로는 바이아웃·벤처캐피탈 PEF와 세컨더리 PEF 전략 가운데 유럽에 대한 선호도가 절반에 가까운 41%까지 높아진 것도 눈에 띄었다. 또 전통적인 선호지역인 북미도 응답자의 33%가 희망지역으로 꼽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대체투자 역시 선진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지펀드 투자 시 기관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평가항목은 '과거 성과‘가 24%로 가장 높았고 ‘운용팀 경력’이 20%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91%는 올해 하반기 EPF와 헤지펀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해 안정적인 대체투자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