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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23일 괌 공항면세점 개장…해외사업 가속화

국내브랜드 추가하고 1년간 시설 확충·보수, 매장 디자인 바꿔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7.23 09: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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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면세점은 23일 아시아를 넘어 미국 괌에 공항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한국업체가 해외 공항에 매장으로 입점한 적은 있었지만 공항 전체 면세사업운영권을 획득하면서 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상품 기획력과 매장 운영 능력, 그리고 마케팅까지 어느 부분에서도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 뒤지지 않지만 해외 공항 면세점 운영 경험이 적어 공항 면세사업 입찰 등에서 고전했다.

   롯데면세점 괌공항점.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괌공항점. ⓒ 롯데면세점
그러나 지난해 기존 곰 공항 면세점을 30년 이상 운영한 세계 면세점 시장 1위 DFS를 제쳐 괌 공항 면세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번에 괌 공항 면세점을 열면서 향후 해외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은 2022년까지 10년간 운영하며 2250m² 규모로 △향수 △화장품 △패션잡화 △시계 △주류 △담배 등 모든 품목을 판매한다. 설화수, 라네즈, 미샤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도 추가로 갖췄다.

   롯데면세점 괌공항점.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괌공항점.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입찰에 성공한 이후 지난 1년간 괌 현지의 자연경관을 반영한 매장 디자인부터 4500갤런 규모의 수족관을 조성하는 등 고객 편의 시설 확충과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괌 관광청과 '상호방문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도 펼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괌 공항 면세점 오픈에 이어 간사이공항점까지 개장하면 국내 7개점, 해외에는 자카르타점과 싱가포르점 등 6개점을 운영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면세점 시장인 아시아 1위인 롯데면세점의 괌 공항점 그랜드 오픈은 미주 지역 등 선진국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2018년 글로벌 TOP 3 비전을 위해 해외 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적극 참여, 시내 면세점을 발굴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2012년이 해외 진출의 원년이었다면 2014년 괌 공항점 오픈은 해외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그 결실을 맺어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민간기업 차원의 협력 확대와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