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구고령화와 함께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각종 원인으로 암발생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암은 일반 질병보다 치료비가 비싸고 치료 기간 또한 길어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모든 암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은 1999년 10만명당 219.9명에서 2011년 319.8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3.6% 증가했다. 암 진단 후 1년간 지출비용은 암 종류에 따라 최소 1500만원에서 25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을 위시해 암보험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으로 급부상하면서 보험업계가 잇따라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암 예방을 돕는 신개념 암보험 상품 '예방하자 암보험(무)1404'을 출시했다. 기존 암보험이 암 발병 후 치료비 활용 목적만을 강조했다면 이 상품은 치료비 보장뿐 아니라 암 예방 및 건강관리 활동을 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과 암 예방 정보 등 사전 혜택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암보험이다.
또한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을 최대 1억원까지 폭넓게 보장하며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이 암 예방 활동에 동참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등 사전 예방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IG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암 유경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LIG 암을 이겨낸 당신을 위한 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일반암, 갑상선암은 물론 기타 피부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종양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두 번째 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진단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질병사망 최대 3000만원, 일반상해사망 최대 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암 유경험자가 다른 보험을 가입하는데 제한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운전자보장, 의료사고법률비용 등 고객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보장을 추가로 가입할 수도 있다.
메리츠화재는 '(무)메리츠 건강보험 백년해로1407'을 내놨다. 이 상품은 희귀난치성질환 중 고액의 진료비가 소요되는 △재생불량성빈혈 △파킨슨병 △모야모야병 △전신성 홍반루프스 △만성신장질환 △심근질환 △운동뉴런질환 7대 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말기암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4기암 진단 때 가입금액을 100%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외에도 간암, 폐암, 뇌암, 백혈병 등의 특정암 진단에도 보험금을 보장한다. 더불어 신개념 납입면제 기능도 추가해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때 보장보험료는 물론 적립보험료까지 납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암보험의 경우 암발생률이 높아지면서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에 따라 보험회사들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3명당 1명꼴로 암이 흔해지고 있는 요즘 이전보다 암보험을 찾는 고객들이 확연히 늘었다"며 "암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설계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