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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홈페이지, 소호몰 등 무료로 만든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7 09: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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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중소기업이나 소호 창업자가 홈페이지를 만들 때 주로 이용하는 웹호스팅 서비스는 서버공간과 회선을 임대해 주고 운용관리를 지원해 주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처음 홈페이지 구축할 때 필요한 호스팅 임대 비용은 물론,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 디자인과 개발·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최근 ㈜나우콤(대표 문용식)의 홈페이지 2.0 서비스 ‘오피’(www.ohpy. com) 를 활용해 개인 홈페이지는 물론 중소기업과 영화사, 소호몰 등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디지털 장비 전문 기업 ‘스카이로보’(skyrobo.ohpy.com)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피에서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프린터, 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스카이로보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매출의 30~40%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카이로보 관계자는 “디자인 수정이 용이하고 관리비용이 들지 않으며, 자사의 상품 쇼핑몰로 활용하는 데 손색이 없다”며 회사 홈페이지를 오피로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무비팩토리’(moviefactory.ohpy.com)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용, 연인간의 선물이나 프로포즈를 위해 영상편지를 주문 제작해 주는 사이트다. 오피에서 제작한 이 사이트는 부산의 한 개인사업자가 전국의 구매자들에게 안전거래 방식으로 주문을 받아 신속하게 상품을 제작해 발송한다. 오피가 지원하는 안전거래 방식은 상품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한 후에 구매결정을 하면 판매자가 오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나우콤 오피사업부 심규석 이사는 “호스팅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오피는 중소기업의 홈페이지나 개인사업자, 개봉영화 홈페이지로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며 “향후 중소기업, 게임개발사, 영화사, 자영업자 등에게 계속 홈페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