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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희망 취업박람회] "나를 알리GO! 기업을 알GO! 성공취업GO!"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17·18·21일 사흘간 진행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7.22 0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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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실 취업교육이나 실습을 받은 적은 있었는데 막상 제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나 기업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도 막막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박람회 참여로 무엇을 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종합인재서비스기업 유니에스(대표 이용훈)가 주최하는 '2014 특성화고 희망 취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17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청년실업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고학력의 구직자들은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지만 취업할 곳은 마땅치 않다. 이로 인해 대기업에서는 구직자가 넘쳐나고 중소기업에서는 구직자가 부족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은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컨택센터 구축업체인 아이알링크를 비롯한 비츠로시스, 월비통상, 이랜드월드 등 직접참여 기업 60여개와 간접참여기업 50여개 총 11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성동구 관내 3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서울시 특성화고등학교 16개 총 19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17일에는 학생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17일과 18일, 21일 3일 동안 기업 면접이 이뤄졌으며 행사장에는 면접지원컨설팅과 취업·진로지원컨설팅, 적성검사, 이력서 사진관이 설치돼 학생들의 면접을 도왔다. 
 
◆자기소개 통해 취업 자신감 '쑥쑥'
 
박람회는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졸업예정 구직자의 업(직)종별 현장매칭을 위해 기업과 취업희망자가 주체가 돼 기업설명회를 비롯한 공개발표(이하 PT) 오디션, 사전컨설팅을 통한 업(직)종별 현장면접을 통한 취업의 장이 개최됐다. 
 
'공개발표 오디션'은 총 2단계로 구성돼 이뤄졌다. 먼저 1단계에서는 부문별 전문 상담사가 특성화고를 직접 찾아 직업의식과 자기 주도적 커리어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행위주의 집단 상담과 개인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을 병행해 우수학생 16명을 선발했다. 
 
    
"증명사진 없는데 어떻게 해요?" 이력서 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은 현장에 마련된 이력서 사진촬영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직접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해 세심한 면접을 진행했다. = 김경태 기자
2단계는 선발된 학생들이 PT를 통해 자신을 많은 기업에게 알리며 자신감을 한껏 뽐냈다. 그 중 한명은 PT발표에서 너무 긴장해 발표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는데 학우들의 격려의 박수로 PT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번 '공개발표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은 진승현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총 2명으로 양지수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과 박성화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강세영 상일미디어고등학교 학생과 전나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학생이 받았다.
 
최우상의 영예를 안은 진승현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PT를 통해 나를 인정받은 것 같아 스스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력서·자소서 제출… 실질적 면접 진행
 
PT가 모두 끝난 후 비츠로시스와 이랜드월드 등 참여 기업의 기업소개 시간이 이어졌고, 기업 소개를 들은 학생들은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작성, 정보검색,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하며 취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박람회가 내가 원하는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너무 만족한다"며 "이번에 취업을 하게 되면 좋지만 불합격 하더라도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다음에는 꼭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특성화고 희망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취업게시판을 보며 어느 기업에 면접을 볼 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 김경태 기자  
특성화고 희망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취업게시판을 보며 어느 기업에 면접을 볼 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정원오 구청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랬다.
 
정 구청장은 "매년 67만명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지만 인력해소를 위해서는 매년 5.9%의 성장률을 보여야 가능하지만 현재 국내는 절반 수준인 2.5% 정도의 머물러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하는 직장을 찾아 꿈을 펼치는 첫 출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어 "주어진 환경속에서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유니에스는 서울 성동구와 지역 기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추진동력을 확보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취업지원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근간으로 한 협약을 체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유니에스는 성동구와 함께 청년인턴사업, 특성화고 학생 취업교육, 업종별 취업박람회 개최 등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며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양문석 유니에스 실장은 "박람회에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놀랐다"며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일자리를 찾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