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지리통계원(IBGE) 발표에 의하면10세 이상의 브라질인들 중에 인터넷 사용자의 비율은 21%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기준)
2005년 당시 10세 이상의 인구 1억 5400만 명 중에 3210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인터넷 사용률의 확대에 가장 큰 장애 요소는 소득과 학력이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월 소득이 1천 헤알(45만원) 이상, 그리고 10.7년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고, 이에 비해 월 소득이 333헤알(15만원) 이하에5.6년 이하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에서 4번째 높은 인터넷 보급률을 확보하고 있다. 중남미에서 브라질보다 인터넷 보급률이 좋은 나라는 코스타리카, 가이아나, 우루과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교해 볼 때 브라질의 인터넷 보급률은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보급률이 아닌 사용자 수로 보면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에서 인터넷 사용자 1위 국가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5위이다.
하지만 브라질 지리통계원의 인터넷 관리부 대표 마리아나 발보니 대표는 브라질의 인터넷 보급률이 상당히 부진 하다고 지적했다.
쁠리니오 데 아기아르 아라우조 브라질통신국장은 이번 지리통계원의 조사 내용은 그 이전의 어떤 조사보다도 광대하기에 이번 자료를 브라질 인터넷 공공정책에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에서 39세 사이로, 580만 명을 기록했고, 전체 사용자 중에 남성들은 1620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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