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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통일, 경영활동에 긍정적일 것" 기대감

북한지역 진출 의향 78%…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 구성 추진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7.18 17: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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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600명을 대상 삼아 '중소기업이 본 통일경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일이 대한민국 경제적 대도약 기회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 또한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중소기업 경영자 중 47.1%는 통일이 '대한민국 경제적 대도약 기회'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과반수인 72.8%가 통일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 이후 북한지역에 진출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8%에 달했다. 그러나 통일경제시대 준비과정에서 중소기업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경영자는 69%였지만, 통일경제시대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62.9%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통일경제시대 준비를 위해서는 43.5%가 정부의 '남북 간 산업구조의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할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꼽았다. 이어 '개성공단 국제화, 수요자중심 맞춤형 제2산업단지 추진'(42.5%), '통일 대비 중소기업지원 종합 육성체계 마련'(32.7%)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성공단 국제화'(76.2%)와 '남북한 경제교류협력'(83.5%)이 통일경제시대 준비과정에 도움이 되는 만큼 남북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60%) △북한의 변화 촉진 유도(47.2%) △북한 경제특구와 연계한 민생인프라 남북경협 추진(37.3%) 등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경영자 절반가량인 44.5%는 향후 한반도 통일 환경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시기에 대해서는 '20년 이내'(59.7%)라는 응답이 '20년 이후'(40.3%)보다 다소 많았다.
 
김기문 회장은 "통일경제와 관련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별 중소기업이 준비하기에는 정보·인력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중심인 통일경제시대를 열기 위해 '중소기업 통일경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일경제시대 대비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