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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기업 ‘내년 채용 계획 있다’

대한상의, 운수·기계철강·유통 올보다 증가 예상

김보리 기자 기자  2005.12.22 2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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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들이 내년 신규채용을 올해보다 늘릴 것이란 보고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 500대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통해 내년 이들 기업들의 신규 채용규모는 3만5872명으로 올해 실제 채용규모인 3만552명보다 0.9% 늘어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 중 58.4%(253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3.9%(60개사), ‘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이 27.7%(120개사)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만25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4400명), 금융보험(3051명), 식음료외식(2845명)순이었다.

올해보다 채용 증가할 업종으로는 운수업이 19.5% 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철창은 18.4%, 유통은 14.2%, 건설 5.3% 로 나왔다.

한편,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39.2%) 고학력 근로자 과잉(25.2%) 기업의 고용흡수력(15.2%)순으로 꼽았다.

또한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는 이유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채확보를 42.1% 로 가장 중요시 여겼다.

신입사용 채용 시 주요 기준으로는 적극적 태도를 32.4% 가장 중요시 했고 다양한 경험이나 경험(22.6%)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