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7.18 08:36:34
[프라임경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객기 피격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해당 항로 운항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유럽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모두 우크라이나 국경 너머 북쪽이나 남쪽으로 운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했던 노선은 화물기 1편으로 브뤼셀출발 OZ962편(주1회, 화)이었다"며 "크림 반도 정세 악화 초기인 지난 3월3일부터 안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영공을 약 150km 아래로 우회해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유럽노선 여객기는 기존에도 북부러시아 노선을 이용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영공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브뤼셀 화물노선을 지금처럼 계속 우회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역시 화물기 1편이 사고 항로를 이용했으나 지난 3월초부터 정세불안 때문에 터키 상공으로 우회하고 있다. 즉, 대한항공의 화물기 및 여객기 모두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있으며, 북유럽을 가는 항공기는 러시아 쪽, 남유럽행 항공기는 터키 쪽으로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