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7·30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 순천·곡성 유세전 '치열'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7.17 18:12:25

기사프린트

  17일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가 거리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서갑원캠프.  
17일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가 거리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서갑원캠프.
[프라임경제] 7·30 국회의원 재보궐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7일 전국 15곳에서 일제히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격전지로 떠오른 순천·곡성지역 5명의 후보들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심 구애에 나섰다.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는 이날 순천 아랫시장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국민을 무시하고 무능력하며, 무책임하기까지 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곡성·순천에서 표창장을 줘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이날 새벽 4시30분 가스충전소를 방문해 택시기사들과 인사를 나눈 것을 시작으로 대중목욕탕과 농협, 아랫장, 역전시장을 방문해 특유의 자전거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누가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고, 누가 더 시민들에게 겸손하고 누가 더 깨끗한 사람인지 시민들이 비교해서 선택해 주실 것이다"며 "이정현이 당선되면 순천과 곡성은 확실하게 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17일 재래시장을 찾아 자전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정현캠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17일 재래시장을 찾아 자전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정현캠프.
무소속 구희승 후보도 이날 장맛비가 내린 새벽부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구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대통령 측근 세력들의 선거가 아닌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민심의 선거"라고 규정하며 "순천대 의대 유치 추진과 율촌2산단 조기 착공을 통한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률 제고, 제2의 아우토반 도로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구희승 후보가 17일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구희승캠프.  
무소속 구희승 후보가 17일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구희승캠프.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유세 첫 날 조례사거리와 아랫장 등지에서 유세활동을 폈다.

이정희 당 대표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됐을 때, 이랜드 노동자들이 해고됐을 때 원직복직 시켜낸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눈앞에 다가온 쌀 전면 개방, 한중FTA 반드시 막아내고 농민과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이정희 당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성수캠프.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이정희 당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성수캠프.
한편,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순천·곡성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해 9% 차이를 보였으며, 무소속 구희승 후보와 통진당 이성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