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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 "상품권으로 커피 마시고, 스포츠 의류 선호"

삼성카드 '여성 소비 트렌드 변화' 분석…상품권 구입 건수 5배 증가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7.17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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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 여성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자사 20·30대 젊은 여성 회원의 소비성향을 4년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소비는 1.4배가량 증가했고, 특히 상품권 구매가 5배가량 증가해 업종별로 볼 때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선호하는 상품권의 성격도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백화점 등 유통 상품권이 구매가 각광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간편하게 구매와 선물이 가능한 커피 상품권이나 모바일 상품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의 커피 상품권 결제 건수는 4년전에 비해 14배 증가하며 상품권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각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선불형 카드는 재충전해 사용이 가능하며 적립·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받으려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기존에 스티커나 스탬프 등의 적립 방식 대신 선불형 카드를 통한 별도의 적립 시스템을 도입하고, 회원 등급제를 통한 특별 서비스 제공 등 멤버십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항목은 스포츠 의류 등을 포함한 레저용품으로 3배의 결제 건수 증가를 보였다. 최근 기능성 의류의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걷기, 조깅 등 생활 속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몇 년간 젊은 여성들의 기능성 의류와 소품에 대한 관심도가 지대해지고,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기능성 의류와 스포츠 용품에 대한 인기도도 동반 상승해 스포츠·레저 품목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증가폭이 높은 분야는 뷰티·성형 부문이다. 2010년 대비 20·30대 여성들이 에스테틱, 성형외과 등 뷰티·성형 가맹점에서 결제한 건수는 2.4배 증가했으며 20·30대 남성 역시 1.9배 정도 증가 추이를 보였다.

외모도 경쟁력이라 보는 사회적인 인식이 점점 강해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업그레이드 하려는 성향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레 에스테틱 이용, 성형 체험 등을 교류하면서 뷰티·성형 분야가 점점 더 대중화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20·30대 여성은 스타일을 중요시하지만, 최근 실용성과 경제성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젊은 세대들이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것에 더 집중하는 '홀가분'한 실용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