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은 17일과 오는 18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페닐케톤뇨증(PKU) 가족 캠프'를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이 행사에 경비 일부와 자사에서 생산되는 PKU 환아용 '햇반 저단백밥'을 지원한다.
PKU는 단백질에 포함된 페닐알라닌이 혈액·뇌 조직 중에 축적돼 정신지체나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희귀병이다. 매일 섭취하는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약 2~6%의 페닐알라닌을 포함한다. 따라서 페닐케톤뇨증 환아들은 단백질이 거의 없거나 적은 식품인 전분면·사탕·감자류·채소와 과일만 섭취해야 한다.
'PKU 가족 캠프'는 PKU 환아와 가족 16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PKU 환아 관리를 위한 질환치료 및 식이요법 정보 제공, 전문의들과의 질의응답, 질환을 이겨낸 극복 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PKU를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 출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한편, '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10에 불과하다.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돼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단백질 제거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화학용액(알칼리액) 처리 대신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했고, 단백질 제거에 효과적인 제조장치를 개발해 밥맛도 살리고 단백질도 기존 흰 밥에 비해 1/10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