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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략공천에 安·金 정치사심 '비난공세 연일 확산'

새누리당 "권 후보는 위증의 아이콘, 폭주하는 위증 열차"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7.16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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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이 단행한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의 전략공천을 비난하는 새누리당의 맹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권 내에서도 공천방식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민심은 안철수·김한길 두 대표가 자신들의 정치적 사심으로 '호남 정치인 죽이기'에 돌입했다는 설이 비등하는 등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6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비난은 이어졌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작심한 듯 "권은희씨 공천에 대해 야당 지도부는 '보석 공천이다' '시대의 양심의 정의다'라고 극구 지도부 내에서 칭찬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도저히 야당의 공천을 이해를 못하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야당 지도부가 권은희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해 1, 2심 재판부의 판결문을 읽어보기는 한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를 빌려 판결문과 거짓 증언에 대해 한 말씀 올리고자 한다. 권은희 씨의 의중을 판결문을 보고 제가 분석한 것"이라며 권 전 과장의 과거 결단을 거짓폭로로 주장했다.

특히 "도대체 야당 지도부와 권은희 씨의 폭로 사이에 모종의 뒷거래가 있다면 정치적으로는 부정처사 후 수뢰죄에 해당한다. 이것을 어떻게 시대의 양심이라고 하고 보석공천이라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집중 성토했다.

광주지역 여론은 대체로 윤 총장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는 독배를 덥석 마셔버린 권은희 후보와 사약을 내민 안철수·김한길 대표의 정치적 시야의 무능'을 탓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새정연 관계자는 "안철수·김한길의 정치적 무능과 독선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운태·이용섭을 죽이더니 보궐선거에서 천정배를 능욕했고 시당위원장 등 정치신인들을 조롱했으며, 이에 동조한 호남 중진 정치인들은 사지를 자처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연일 이어지는 권 전 과장에 대한 공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 공천의 문제점을 부각하고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이지만, 이 논란을 자처한 새정연의 무능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 댓글사건의 진술에 대한 모해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고 변호사 시절 위증 교사,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되는 권 후보의 거짓말은 도대체 어디까지냐. 만약 해명이 충분치 않거나 해명하는 가운데 또다시 거짓이 밝혀질 경우 새정연이나 권 후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한편 '시대의 양심'이라는 야권의 판단 이후 단행된 전략공천은 권 후보의 논문 표절 추문이 대두되는 등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15일 "권 후보가 지난해 연세대 법학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서 39곳을 출처를 밝히지 않고 베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권 후보의 거주지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권 후보 주소지가 '○○대로'로 나오는데 해당 주소지에 있는 건물은 전자랜드 건물이라는 것.

이에 대해서도 윤상현 사무총장은 "권 후보는 위증의 아이콘, 폭주하는 위증 열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