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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산운용사' 불법 만연 '엄중재제'

자율적 자정(自淨) 더해 미스터리쇼핑·상시 현장검사 강화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7.15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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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연이은 대형 금융사고들로 인해 시장의 신뢰가 바닥을 치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자산운용산업의 경우 임직원 탈법행위는 물론 관리소홀로 인한 불법행위들이 만연해 금융당국이 역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 등의 척결을 위해 기동성 있는 검사와 엄정한 제재 등 금융회사의 체질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5일에는 간담회를 통해 자산운용사 및 펀드 판매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장점검 결과 7개 운용사에서 불법행위를 확인, 서면점검 결과 86개 전체 운용사의 공통적인 부당사항이 적출됐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시급한 5대 개선과제로 시장 전방에 만연한 △조직적인 위법사례 △임직원 탈법행위 △일임재산운용·관리 미흡 △불건전한 갑·을관계 △개인·기관 간 고객차별 등을 꼽았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운용산업의 자율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완화 및 지원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내부통제 및 투자자 보호 환경을 강화해 시장 질서 확립과 투명성 제고 등 자산운용시장 발전의 근본적인 토양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감독당국이 추진하는 제반 정책들이 현장에서 뿌리내려 실질적으로 소비자권익이 보호되도록 지속적인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고, 점검결과가 미흡한 회사에 대해 현장검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자산운용업계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적절한 업무관행 등의 개선방향을 및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펀드 상품 완전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서 미스터리쇼핑 결과와 모범·미흡사례를 전체 판매회사에 전파해 자발적인 펀드 판매업무 개선 유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스터리쇼핑 결과가 미흡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상시점검 체계로 실효성 있는 점검체계를 정착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판매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