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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사회봉사명령 이행 '눈길'

300시간 사회봉사 오는 10월께 완수 예정…경영복귀는?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7.15 1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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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봉사명령 이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소재 한 사회복지원에서 법원이 부과한 3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는 것.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 사회봉사 300시간을 확정받을 때까지만 해도 김 회장의 건강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급성 천식은 물론, 당뇨, 우울증 등 새로운 질환의 발병으로 당시 김 회장의 건강상태는 바닥을 찍었다.

그랬던 김 회장이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다는 것은 건강이 호전됐음을 의미한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현재 통원치료를 받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사회복지원에서 일주일에 두 번, 하루 8시간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건강상태를 이유로 사회봉사명령 이행 집행에 대해 두 차례 연기 요청을 하며 미뤄왔던 김 회장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으로 신병 치료차 출국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2차 출국 때는 직접 걸어 출국장을 나갈 정도까지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미국으로 출국한지 8일만에 귀국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미국 신병치료 시 8일만의 귀국, 사회봉사명령 이행 등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김 회장의 건강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김 회장의 경영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다만, 집행유예 확정과 함께 한화 계열사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은 만큼 경영복귀가 이뤄진다 해도 그룹 회장이나 대주주로서 국한된 경영활동이 예상된다.

한편, 김 회장이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8시간씩, 일주일에 두번 봉사활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0월쯤이면 법원이 부과한 300시간의 사회봉사를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