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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때 ‘넓은 거실·큰방·야외공간’ 선호

실수요자 대상 아파트 선택기준 설문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6 1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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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실수요자들은 내집마련을 할때 넓은 거실과 큰방, 야외 공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가족화로 인해 개인 공간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 생활공간에 대한 중요도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www.r114.co.kr)가 인터넷 패널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설문결과 내부공간 중에서는 거실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내부공간 중 아파트를 분양 받거나 매입할 때 실수요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공간이 거실이라고 답한 경우가 70.7%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여전히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 생활공간에 대한 중요도를 최우선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주방이라고 답한 경우가 14.4%, 안방이 8.3%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5.3%가 발코니 확장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거실을 확장하겠다고 답한 경우가 49.9%로 가장 많아 넓은 거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에 대한 조사에서는 방의 개수 보다는 수를 줄이이더라도 방의 크기를 크게 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69.2%로 절대 다수 차지했다.

단지 내 부대시설 중에서는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야외 공간이나 스포츠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야외공간은 산책로·지압로·자연체험놀이터 등의 시설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포츠클럽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38.1%로 나타났다.

또한 지하주차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성을 이유로 지상주차장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25.1%에 달했지만, 보행자 보호, 조경면적 확대 등을 위해 지하주차장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이 65.4%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2일~28일까지 부동산114 패널회원중 1년이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3년 이내에 분양받을 의사가 있는 1039명에게 이메일 설문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