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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고가도로 30년만 역사 속으로…20일 차량전면통제

저녁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6시까지 철거작업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7.15 0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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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84년 12월31일 설치된 약수고가도로가 서울 고사도로 중 17번째로 30년 만에 철거된다.

서울시는 폭 15.4m·연장 420m 규모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9월 초 다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약수고가도로 철거비용은 약 85억원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여름방학과 본격적 휴가철인 7월20일 오전 0시부터 약수고가도로 양방향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그동안 약수고가도로는 도심 교통난 완화는 물론 강북~강남 간 빠른 이동을 책임져 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교통체계가 촘촘해지면서 본래 기능이 점차 퇴색돼 왔다. 또한 약수역 사거리 상권침해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부득이 철거가 결정됐다.

철거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실시되며, 주간에는 교통운행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철거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철거는 고가도로 시·종점부인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과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하부 도로 4개 차로는 현재와 같이 운영된다. 다만, 서울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내에서 강남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할 것을 권했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 운행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한편, 이번 약수고가도로 철거로 이제 서울시에 남은 고가도로는 총 84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