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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빌딩 동북아무역센터 직접 가보니…

68층·높이305m…400여실 규모 레지던스호텔 운영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7.14 1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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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고층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첫 삽을 뜬지 꼬박 8년 만에 그 베일을 벗었다. 동북아무역센터는 지상 68층·높이 305m 규모로, 국내에서 제일 높은 해운대 위브더제니스(80층·301m) 보다 4m가량 길다.

동북아무역센터 강점은 다양한 부대시설이다. 오피스·호텔 외에도 전망대·연회장·레스토랑·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변 인프라시설도 눈길을 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동북아무역센터 인근에는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롯데F몰 송도·쉐라톤호텔·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인천 아트센터·센트럴파트 등이 마치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

최고층빌딩인 만큼 사고와 재난에 대비한 안전설비 역시 최고수준이다. 위성항법장치(GPS) 센서가 장착된 이 빌딩은 바람의 세기조차 감지한다. 외부요인으로 인해 건물에 진동이나 변위·변형이 이뤄지면 실시간으로 계측돼 건물 안전이상여부를 감지,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별도로 지하 1층에 통합 방재실을 마련, 전력이나 조명·CCTV·출입통제 등을 한 번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30·60층에는 각각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해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송도국제도시 전경이 펼쳐진 가운데 국내 최고층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가 하늘로 우뚝 솟아 있다. ⓒ 포스코건설  
송도국제도시 전경이 펼쳐진 가운데 국내 최고층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가 하늘로 우뚝 솟아 있다. ⓒ 포스코건설
동북아무역센터의 최첨단 시스템은 이뿐만 아니다. 한 가지만 더 거론하면 엘리베이터 총 29대가 설치된 이 빌딩은 분속 420m 속도로 이동, 65층 전망대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자연친화적 시스템도 눈에 띈다. 동북아무역센터는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생활하수를 모아 정화한 뒤 부분적으로 조경과 건물 내 화장실 변기에 재활용하고 있다. 또 페인트나 카펫·벽지 등도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량이 낮은 자재를 사용했다.

현재 동북아무역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그린빌딩협회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CS)를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입주사 또한 훌륭하다. 올해 내 '애우인터내셔널'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세수증대는 물론 송도 주택시장 수요확대·상가활성화·채용인력증가·해외 방문객 증대 등 경제적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우인터내셔널 고객사나 유사산업분야 기업들의 추가이전도 기대된다.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직원 1500여명이 오는 2016년까지 입주할 계획이며, 직간접 고용창출까지 생각할 경우 그 효과는 86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7월23일 그랜드오픈을 앞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이미 2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올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전 세계 45개국 대표임원과 선수단 숙소로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