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기 주위에 발병하는 질병인 '곤지름'환자들이 강한 전염성에도 불구하고 발병 후 성(性)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기한의원네트워크가 실시한 '사마귀에 대한 전염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곤지름을 경험한 66명의 환자 중 50%(33명)는 '곤지름 발병 후 성(性)접촉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응답자는 무려 90%(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61%(40명)는 '발병 후 대중목욕탕에 간적이 있다'고 응답해 심각한 안전 불감증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기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강한 전염성으로 인해 문제가 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곤지름은 단 한 번의 성(性)접촉만으로도 감염 확률이 50%에 달한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와 다르게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도 감염을 온전히 막을 수 없으며, 성(性)활동이 활발한 2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장기간 곤지름을 방치할 경우 여성 자궁경부암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유듀종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곤지름은 외과적 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 곤지름의 근본원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다수 환자들이 이러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침, 뜸, 한약을 활용한 면역력을 높이는 한방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한의학 박사인 이재휘 생기한위원 수원점 원장은 "곤지름 치료는 제거와 동시에 면역력을 상승시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의 질, 남성의 요도 등과 같은 몸 속 곤지름의 경우 한방과 양방의 협진치료 또한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하며 근본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