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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컨버전 화물 1호기 도입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6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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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747-400 콤비여객기를 개조한 첫번째 컨버전 화물기를 선보였다.

컨버전 화물전용기는 최초로 새 CI가 적용된 화물기이자 최대 기종인 보잉 747 항공기 최초의 새 CI 항공기이기도 하다.

아시아나는 올해 3·7·11월 3회에 걸쳐 보잉 747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창사 이래 최대의 화물 공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따라서 아시아나는 2006년 말 기준 6대의 화물전용기에서 2007년 11월 기준 총 9대의 화물전용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로서 총 14개국 25개 도시 주간 48회의 화물노선도 연말에는 16개국 28개 도시 주간 66회로 늘어나게 된다.
 
   
<왼쪽 두번째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오른쪽 첫번째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가 화물 공급력 확대에 나서는 것은 향후 국내 출·도착 화물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FTA, 2009년 하네다 국제화물 개방, 상하이 만국박람회,  친디아(CHINDIA) 생산기지화에 따른 고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주 댈러스·휴스턴·애틀란타·마이애미 중 1곳과, 남부유럽 화물 시장의 중심인 이탈리아나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 중 1곳을 새로 취항예정이다. 성장세에 있는 동남아·중국 노선도 증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