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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서비스기업 '열에 일곱' 매출 정체·하락

고용창출 안정화 위해 적절한 임금상승·관리비 조정 절실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7.10 0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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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R서비스업계가 계속된 경기하락과 고용정책 등으로 전반적인 시장침체기를 겪고 있다. 
 
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이하 협회)가 최근 회원사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활성화 대책마련을 위한 조사'에 따르면, HR기업 85%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하락했다. 
 
아울러 HR서비스기업들의 업무는 '근로자파견'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무대행·업무도급 26% △채용대행 17% △인사노무관리 컨설팅 5% △급여대행·페이롤 △직무·경력·취업컨설팅 4% 등으로 집계돼 대부분 HR서비스기업들이 공통된 사업부문에 진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근로자파견의 경우 금융이 16%로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생산·제조 15% △유통 13% △콜센터 10% 순이었다. 도급은 물류가 20%로 1위였으며 △유통 17% △생산·제조 16% △콜센터 11% △호텔 10% 등으로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부 부문 외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파견·도급이 활용되고 있었다. 
 
남창우 협회 사무국장은 "경기하락과 정부 고용정책 등의 요인으로 파견·도급 등의 HR서비스 시장의 침체가 우려된다"며 "고용창출과 안정화를 적절한 임금상승과 관리비 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비 올해 파견·도급 근로자의 임금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했다는 답변이 70%에 달했으며,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응답은 24%, '지난해보다 하락했다'는 6%였다. 
 
또 HR서비스기업의 관리비는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했다'가 36%로 '지난해와 비슷하다(39%)' 보다 3% 낮았다. 반면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21%로 조사됐다. 
 
HR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근로자 파견·도급은 인건비이기 때문에 물가와 비례하게 상승해야 한다"며 "HR서비스기업의 관리비를 올려 근로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만 서비스업계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