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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취소 하라

-외환은행 전국 부점장 비대위, 감사원 판결에 성명발표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26 1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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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12일 감사원이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이 론스타 측의 로비 등 부정한 청탁에 의해 부당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힌데 대해, 외환은행 전국 부점장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외환은행 부점장 비대위, 위원장 안광희)가 반박설명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300여명의 본점 및 전국점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은행의 앞날을 위한 부점장들의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외환은행 부점장 비대위는 “외환은행이 현재 장물로 표류하고 있고, 여전히 체포영장이 발부된 론스타의 하수인들이 은행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전제한 뒤,

“금감위는 위법한 방법으로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직권 취소하고, 의결권 행사 중지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금융감독당국에게 외환은행 직원대표를 포함,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결성하여 차기 소유구조를 포함한 외환은행의 앞날에 대해 포괄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것, 외환은행이 미래 창출될 엄청난 국부가 국내 주주와 고객중심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 차원에서 국내 토종금융자본으로 거듭 태어날 것 등을 요구했다.